한 회사에서 근무하는 두 사람의 동료가 있었다. 그런데 한 친구가 동료의 아름다운 부인의 미모에 반해서 몸이 달았다.
친구 몰래 접근해 별 유혹을 다 해 보아도 지조가 굳은 부인의 마음은 움직이지 않았다.
그래서 그는 1,000마르크의 돈을 주겠다고 제의했고, 부인도 유대인 기질답게 돈 앞에 굴복하여 급기야 약속하였다.
”내일 우리 그이가 출장을 가니까 그때 오세요.“
다음 날 아침, 돈이 급한 친구는 출장을 떠나는 부인의 남편을 붙들고 1,000마르크를 꾸었다.
”몇 시간이면 돌려줄 수 있으니 좀 꾸어 주게, 내 꼭 자네 부인한테 갖다주겠네.“
출장에서 돌아온 남편이 아내에게 물었다.
”오늘 내 친구 다녀갔지?“
아내는 얼굴이 변하며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다고 대답했다.
”1,000마르크를 갖고 왔지?“
”예.“
그러자 남편은 안심이 된 표정을 지으며, ”역시 그 친구는 믿을 수 있어.“ /탈무드-
|